톱텍은 경영진의 배임 혐의 기소설에 관한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혐의와 관련해 진행될 향후 재판 절차 등에서 회사 입장을 충실히 소명해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29일 답변했다.

이재환 톱텍 대표이사는 공시를 통해 "당사는 올해 9월 중순부터 수원지검에서 합착기 설비의 중국 수출 문제와 관련해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원지검은 29일 자로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해 당사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 등을 수원지법에 기소했다고 밝혔고 보도자료 내용에는 배임 혐의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수원지검으로부터 공소장을 입수하지 못해 어떤 내용이 배임으로 기소됐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공소장을 수령해 내용을 확인하는 즉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