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美中, 서로 수용할 방안 추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1일 아르헨티나에서 무역전쟁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양측이 서로 수용 가능한 해법을 찾자고 촉구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얼마 전 중미 양국 원수는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무역 문제와 관련해 쌍방이 모두 수용할 방안을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현재 양국 관계자들이 긴밀하게 접촉을 유지하면서 이런 공통 인식을 실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본질은 상호 이익과 공영에 있다"며 "미국이 중국과 서로 마주 보는 가운데 이번 양국 정상회담이 긍정적인 성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