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의 시간, 밤을 걷는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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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게 매료되는 것은/그가 한 말의 내용보다 말의 태도 때문이다(말의 태도 中)’ ‘셀카는 허영이 아니라 우울이다/우울에서 일시적으로나마 벗어나려고/자신을 카메라 렌즈 앞에 세운다.(셀카의 우울 中)’ 작은 울림도 크게 다가오는 밤에 어울리는 문장들이다. 침대 옆에 두고 자기 전 조금씩 읽기 좋을 책이다. (한귀은 지음, 웨일북, 200쪽, 1만2000원)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