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문재인 대통령, 반값등록금 공약 지켜야"
학생단체인 대학생당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반값등록금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30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대학생이 고액등록금으로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반값등록금 공약이 처음 등장한 지도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문 대통령은 내년이면 취임한 지 3년을 맞이하지만, 아직도 금액상 반값등록금 약속은 지키지 않고, 박근혜 정부 시절의 국가장학금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은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며 "더는 등록금으로 인해 살기 힘든 대학생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