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BL생명)
(사진=ABL생명)
ABL생명은 자사 보험설계사 영업용 태블릿 PC에 '신분증 진위여부 자동 확인시스템'을 구현해 원스톱 청약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신분증 진위여부 자동 확인시스템은 고객이 청약과정에서 등록한 신분증이 본인의 것이 맞는지 별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동으로 확인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신분증 진위여부 확인이 필요한 연금이나 저축성 보험 가입 시 고객이 청약과정에서 시스템에 등록한 신분증을 지점 직원이 행정자치부 또는 도로교통공단 사이트를 통해 일일이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했으나 이제는 별도의 과정 없이 시스템에서 신분증 등록과 동시에 진위여부 확인이 자동으로 가능하다.

ABL생명은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청약 즉시 보험가입 처리가 완료되는 자동성립 신계약 건수를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L생명의 전자서명청약 체결률은 2018년 상반기에 이미 90%를 넘어섰다.

장원균 ABL생명 고객&디지털실장은 "디지털 선진 시스템 도입을 통해 불필요한 업무 간소화로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현장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 전문 보험회사로서 종이 없는 친환경 영업, 원스톱 청약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