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이 성공적이었다는 중국 내 반응이 나오고 있다.

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 총편집인 후시진(胡錫進)은 트위터에 "내가 아는 정보에 따르면 시지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려으이 회담은 잘 됐고, 합의점을 찾았다"고 적었다.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진행됐다. 후시진 총편집인은 토이터 통신에서도 "두 사람의 만남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중국은 무역갈등으로 강도 높은 관세를 부과해 왔다. 현재 미국은 2500억달러(약 280조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이에 맞서 1100억달러(123조원) 제품에 관세를 매기고 있다.

때문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양국간 긴장이 완화되고 시장 불안이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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