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환구시보, '관세 휴전'에 "중요한 진전…성실 이행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과 중국이 앞으로 90일간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데 대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환구시보는 이날 사평(社評)에서 이번 합의에 대해 "올해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한 이후 양측이 거둔 중요한 단계적 진전"이라면서 "양측이 이번에 이룬 공통인식을 성실히 이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이어 "역사적으로 서로 다른 국가가 융합하다 보면 마찰이나 충돌이 생긴다.
그렇지만 마찰은 결국 양측의 더 큰 융합을 가져온다"면서 "교류를 확대하고자 하는 양측의 실제 수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 "지금까지 무역 전쟁에서는 승자가 없었다"면서 "무역 전쟁은 승패론으로 끝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제구조상 많은 수입량을 유지해야 한다.
중국은 개혁개방 전략을 심화해나가면서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적재산과 보호 등 개혁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양측의 수요가 대립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환구시보는 "제대로 조정되지 않을 경우 무역 전쟁의 형태가 되지만, 이는 결국 지속할 수 없다"면서 "미·중 양국이 지혜를 갖고 냉정한 협상을 통해 양국 무역 관계가 다시 전체적으로 정돈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 다른 중국 매체들도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정상회담 합의 소식을 신속히 전했다.
/연합뉴스
환구시보는 이날 사평(社評)에서 이번 합의에 대해 "올해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한 이후 양측이 거둔 중요한 단계적 진전"이라면서 "양측이 이번에 이룬 공통인식을 성실히 이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이어 "역사적으로 서로 다른 국가가 융합하다 보면 마찰이나 충돌이 생긴다.
그렇지만 마찰은 결국 양측의 더 큰 융합을 가져온다"면서 "교류를 확대하고자 하는 양측의 실제 수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 "지금까지 무역 전쟁에서는 승자가 없었다"면서 "무역 전쟁은 승패론으로 끝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경제구조상 많은 수입량을 유지해야 한다.
중국은 개혁개방 전략을 심화해나가면서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적재산과 보호 등 개혁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양측의 수요가 대립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환구시보는 "제대로 조정되지 않을 경우 무역 전쟁의 형태가 되지만, 이는 결국 지속할 수 없다"면서 "미·중 양국이 지혜를 갖고 냉정한 협상을 통해 양국 무역 관계가 다시 전체적으로 정돈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화망(新華網)과 인민망(人民網) 등 다른 중국 매체들도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정상회담 합의 소식을 신속히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