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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전 대통령 추모` 네티즌 울린 만화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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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현지시간) 타계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한 컷의 만화가 SNS에 퍼지며 네티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고 CNN방송 등 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시사만화가 마셜 램지가 지난 30일 밤 미시시피 주 잭슨의 지역 일간지 `더 클라리온 레저`에 실은 이 만화는 부시 전 대통령이 하늘나라에서 부인 바버라 여사, 어린 딸 로빈과 만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림 왼편에는 부시 전 대통령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비행기가 서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이 2차 세계대전 때 해군 조종사로 참전했을 당시 몰았던 비행기를 그린 것으로 보인다.

    그림 오른편, 구름 위에서 남편을 맞이한 바버라 여사는 본인의 트레이드 마크인 백발 머리와 진주목걸이를 하고서 "우린 당신을 기다렸어요"라고 말한다. 어린 딸 로빈은 아빠 엄마의 손을 양쪽으로 잡고 폴짝거리며 뛰어가는 모습이다.

    부시 대통령 부부는 1945년 결혼해 4남2녀를 두었으나, 둘째이자 첫 딸이었던 로빈을 만 세 살 때 백혈병으로 잃는 아픔을 겪었다.

    부시 여사는 20대 후반에 어린 딸의 투병 과정을 지켜보면서 스트레스로 머리가 하얗게 셌다고 회고한 적도 있다.

    이 만화는 바버라 부시 여사가 세상을 떠났던 지난 4월 발행됐던 만화의 속편 격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만화가 램지는 당시 바버라 여사를 추모하면서 그린 한 컷의 만화에서 바버라 여사가 천사의 모습으로 구름 위에 올라 "엄마"를 부르며 달려오는 `아기 천사` 로빈을 두 팔을 활짝 벌려 맞이하는 모습을 그렸었다.

    램지는 자신의 트위터에 부시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여러 건의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그의 친구와 가족, 나라를 위해 오늘 밤 기도드린다"며 "그는 굉장히 멋진 봉사의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 추모` 네티즌 울린 만화 한컷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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