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외국인 투자유치로 올 1만6000명 일자리 창출
KOTRA는 2018년 한국의 경영대상 사회적가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OTRA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4가지 전략목표로 △일자리 창출사업 고도화 △포용적 상생협력 실현 △사회적 약자기업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확대를 정했다.

기업 투자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본래 업무에서도 공공성을 높여가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KOTRA 사회적가치 위원회 자문위원단’을 위촉하고, 내부적으로는 ‘KOTRA 사회적가치 서포터즈그룹’을 운영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며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KOTRA는 청년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한 올해 해외 취업 인원은 765명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3년간 총 2735명을 해외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진출 기업과 한상기업의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52개국 570개사가 참여했다.

주요 무역·투자사업과 연계한 직·간접 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용 창출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연말까지 1만6000명의 일자리 창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유턴기업 지원을 확대해 12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TRA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 특성을 살려 대기업·공공기관 협력사 동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소비재 전력기자재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동반 진출 지원사업 분야를 다각화해 연말까지 160건의 수출 계약을 성시시킬 전망이다.

KOTRA는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작가와 협업을 통해 디자인을 개선하고, 컬래버레이션 제품의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는 ‘아트콜라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해 120여 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KOTRA가 주최하는 국내외 수출 마케팅 전시회와 상담회에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참가를 늘리고 있다.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고, 신흥국의 상생발전형 공유가치창출활동을 지원해 현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개발도상국과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사업을 펼쳐 무역투자 진흥, 경제 개발 계획 등에 관한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앞으로도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