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는 경영혁신·맞춤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키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대표 김종립)은 탁월한 경영 성과와 혁신을 이룬 기업을 선정해 매년 한국의 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1988년 제정돼 올해로 31년째를 맞은 한국의 경영대상은 기업 경영 역량과 혁신 활동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기업이 보다 성과 지향적인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경영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해 대한민국 기업들이 존경받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3단계 평가

올해도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각 산업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 사례를 발굴했다.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하는 방향과 목적에 따라 고객만족경영, 지속가능경영, 사회적가치, 상생경영, 기술혁신, 브랜드경영, 신뢰경영 등의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을 신설했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추진 동력, 제반 시스템 및 혁신 활동,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구체적으로 리더십과 전략 및 추진 체계, 경영지원 인프라, 추진활동 및 실적, 경영성과 등 5개 영역으로 구분해 10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올해 한국의 경영대상 심사는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7월 응모설명회를 열어 시상 내용과 운영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9월 응모를 희망하는 기업으로부터 응모신청서와 공적기술서를 받았다. 이어 11월까지 서류심사, 현지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에 걸친 심사를 진행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에 대해선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지심사를 했다. 이후 심사위원단이 한자리에 모여 세부 심사내용과 사회적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수상 기업과 훈격을 결정했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기업의 경영 성과와 혁신활동을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산업계에 전파해 기업 경쟁력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기업 평가와 심사 과정에 더욱 공정성을 기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경영환경 변화와 소비패턴 변화 등을 반영한 새로운 심사 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환경, 고객에게 경험을 전달

2018 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기업들을 통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경영 트렌드를 확인했다. KT, 롯데슈퍼, DB생명, 순천농협,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공통점은 새로운 기술이 생활을 바꿔 나가는 데 발맞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최근 디지털 혁명으로 고객과 기업의 접점이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고객 경험과 채널이 만들어졌다. 모바일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고객의 구매 결정 및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상 기업들은 고객이 체감하는 새로운 가치의 수준을 적극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지속적인 성과 관리 피드백 체계를 만들어 고객 만족 경영을 고도화했다.

시장 다원화에 따른 연구개발이 핵심가치

KT, 한글과컴퓨터, 에스앤아이 코퍼레이션, 연암대학교 등은 기술 혁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술혁신 활동은 기업의 경쟁 우위의 근원이자 미래 전략의 기반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기업들은 혁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오픈 이노베이션의 관점에서 외부 의견을 수용해 새로운 기술 테마를 발굴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산업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수상 기업들은 기술과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업들이다. AI 기반 연구개발(R&D), 융합 R&D, 클라우드 기반 R&D, 사이버 R&D 등 다양한 형태로 신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시장 반응을 수시로 경영 활동에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신뢰와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

KOTRA, NS홈쇼핑, 에쓰오일 등은 소비자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 경영 전략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사회적 가치 창출은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는 기반일 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경영 전략 수립시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주요 정책 수립과 경영활동 전 과정에 걸쳐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한 채널로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고객 요구 사항을 수용해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고도화해 신뢰를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친환경 등 사회적 책임성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전략을 추진해 기업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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