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1월 입주한 이 단지는 지상 15층, 14개동 150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전용 39~59㎡의 소형 평형대로만 이뤄진 단지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39㎡ 200가구, 전용 49㎡ 900가구, 전용 59㎡ 400가구다. 한진공인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59㎡는 지난 9월 2억1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 동일면적 전세 시세는 1억7000만원 정도로 전세가율이 80%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면적별 매매 시세는 전용 39㎡ 1억3000만~1억6500만원, 전용 49㎡ 1억7500만~2억원, 전용 59㎡ 2억~2억3500만원 선이다. 면적별 전세 시세는 각각 1억1000만~1330만원, 1억5500만~1억7700만원, 1억7000만~2억원 수준이다. 특히 전용 49㎡를 찾는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전용 49㎡는 최근 3개월간 매매 13건, 전세 14건이 거래됐다.
임은식 한진공인 대표는 “집을 매수해서 수리한 뒤에 전세를 놓으려는 투자자들이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온다”며 “역이 가깝고 서울 강서구와 바로 붙어 있어 신혼부부 위주의 전세 수요가 굉장히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임학역을 걸어서 10분 만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3개 정거장만 이동하면 공항철도 계양역에 닿을 수 있고 5개 정거장을 이동하면 부평구청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인천 시내는 물론 서울·수도권까지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계양나들목(IC)이 인근에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한 편이다.
주변에 재래시장이 많고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가까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용종음식문화 시범거리가 맞은 편에 있어 가족끼리 외식을 즐기기 좋다. 인근에 오조산공원이 있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할 수 있다.
길주초등학교가 가까워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임학중, 계양고등학교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계양구청, 계양우체국, 인천계양경찰서 등도 인근에 있어 행정 업무를 보기도 편리하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