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상호 존중의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그동안 분리해 운영하던 인권 상담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강화한다.

아주대는 지난달 30일 성호관 강당에서 박형주 총장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진국 아주대 인권센터 센터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센터 소개로 시작된 행사는 박형주 총장의 환영사 정성근 변호사(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축사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의 개소 기념 특강 '대학 인권센터의 역할' 현판식으로 이어졌다.


인권센터는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한 여러 상담과 사안 처리를 담당하는 센터로 올해 신설됐다. 총장 직속 기구로 운영되며 인권 상담 및 교육·연구 뿐 아니라 성 평등 상담 및 지원, 장애학생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이진국 아주대 인권센터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구성원의 상호존중이 바탕이 된 캠퍼스 문화의 조성은 우리 대학의 교육 이념인 인간존중의 구체적 실현이라며 정기적인 인권 실태조사와 연구를 시행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인권친화적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