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주현 의원이 주최하고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했다.
1부 주제발표와 2부 참석자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된 토론회는 주제발표에서 산림청 안병기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이 ‘지역 맞춤형, 유형별 임가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산림조합중앙회 이용범 유통지원부장은 ‘임가소득 향상을 위한 산림조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유통구조 개선, 임업기술 지도 등 임업현장에서 바라본 현실과 대안을 제시했다.
임업인 3명(이성희, 홍종환, 김웅 씨)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득을 올리고 새로운 분야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박주현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산림청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조합중앙회 손득종 경영상무 △농촌경제연구원 정호근 연구위원 △한국농수산대학 한상균 산림학과장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정은조 회장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최무열 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자들은 정부, 학계, 단체 등의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박주현 의원은 “숲은 다양한 분야에서 소득 창출이 가능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숲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임가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숲이 일터, 쉼터, 삶터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토론회에서 제시되는 여러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