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인문학 분야 1000일간의 성과 전시회,6~7일 부경대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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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CORE사업단, 3년 성과전시회 개최
‘해양인문학총서 발간, 해양수산아카이브 구축, 해양도시 인문지도 제작….’
‘해양인문학’이라는 새로운 융복합 학문 분야를 일궈온 부경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단장 정해조 교수)은 오는 6일과 7일 부경대 미래관 3층 컨벤션홀에서 ‘PKNU CORE 3년 성과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부경대 CORE사업단이 2016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000일 동안 정부로부터 78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해 온 사업들의 성과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단은 ‘해양인문학으로 부산의 미래를 꿈꾸다! PKNU CORE 1000일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CORE사업전시’와 ‘한국해양수산아카이브 특별전시’ 등 두 개 분야로 나누어 각종 사업성과를 선보인다.
주요 연구 성과로 수중고고학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부경대 박사학위를 받은 고 김도현 박사의 유작 『수중고고학의 역사』를 비롯해 해양인문학총서, 글로벌지역학총서, 영문학술지 등 56종의 출판물이 전시된다.
사업단이 지난해 구축한 해양수산아카이브는 총 550권의 자료를 확보하고 전시한다. 이 가운데 희귀자료는 213권, 중요자료는 42권에 이르고, 국내 유일본인 「수산회어업조합철」(1929)은 실물로도 전시된다.
해양인문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 성과도 돋보인다. 67개 주제로 총 286명의 학생을 전 세계에 파견한 해외현지조사 프로그램 ‘글로벌챌린지’, 배를 타고 해양을 탐방하는 해양문화승선실습 프로그램 ‘바다위의 인문학’ 등 성과를 선보인다.
학생들이 우리나라 해양도시를 직접 탐방하고 명소들의 상세 정보를 조사해 홈페이지로 제작한 ‘해양도시 인문지도’의 616개의 콘텐츠도 이날 체험할 수 있다.
정해조 단장은 “각종 연구는 물론 도서관의 해양인문학 자료실, 대형 멀티미디어실을 별도 마련하는 등 해양인문학 분야 연구 및 인력양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힘써왔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해양인문학 분야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향후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해양인문학총서 발간, 해양수산아카이브 구축, 해양도시 인문지도 제작….’
‘해양인문학’이라는 새로운 융복합 학문 분야를 일궈온 부경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단장 정해조 교수)은 오는 6일과 7일 부경대 미래관 3층 컨벤션홀에서 ‘PKNU CORE 3년 성과전시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부경대 CORE사업단이 2016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1000일 동안 정부로부터 78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해 온 사업들의 성과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단은 ‘해양인문학으로 부산의 미래를 꿈꾸다! PKNU CORE 1000일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CORE사업전시’와 ‘한국해양수산아카이브 특별전시’ 등 두 개 분야로 나누어 각종 사업성과를 선보인다.
주요 연구 성과로 수중고고학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부경대 박사학위를 받은 고 김도현 박사의 유작 『수중고고학의 역사』를 비롯해 해양인문학총서, 글로벌지역학총서, 영문학술지 등 56종의 출판물이 전시된다.
사업단이 지난해 구축한 해양수산아카이브는 총 550권의 자료를 확보하고 전시한다. 이 가운데 희귀자료는 213권, 중요자료는 42권에 이르고, 국내 유일본인 「수산회어업조합철」(1929)은 실물로도 전시된다.
해양인문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 성과도 돋보인다. 67개 주제로 총 286명의 학생을 전 세계에 파견한 해외현지조사 프로그램 ‘글로벌챌린지’, 배를 타고 해양을 탐방하는 해양문화승선실습 프로그램 ‘바다위의 인문학’ 등 성과를 선보인다.
학생들이 우리나라 해양도시를 직접 탐방하고 명소들의 상세 정보를 조사해 홈페이지로 제작한 ‘해양도시 인문지도’의 616개의 콘텐츠도 이날 체험할 수 있다.
정해조 단장은 “각종 연구는 물론 도서관의 해양인문학 자료실, 대형 멀티미디어실을 별도 마련하는 등 해양인문학 분야 연구 및 인력양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힘써왔다”며 “이 행사를 통해 해양인문학 분야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향후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