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탄탄한 신작 라인업 등으로 내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2분기 중으로 예상되는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엔씨소프트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29.7% 늘어난 2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33.5% 증가한 84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은 17.8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신작 성공시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게임업종 내 가장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게임업종 내 가장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꾸준한 실적과 경쟁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탄탄한 신작 라인업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