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국제신도시와 인접…분양가 170만원 '저렴'
드림테크개발은 경기 평택시 청북읍 율북리 일원에서 ‘평택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를 분양 중이다. 이 산업단지는 입주 업종이 비교적 자유롭고 경기 남부권의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

고덕 국제신도시와 인접…분양가 170만원 '저렴'
드림테크개발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분양시장의 평균 분양률은 95%를 넘어섰다. 서울과 제주는 산업단지(산업시설용지) 물량이 소진됐다. 수도권 일대 산업단지의 미분양률은 2% 안팎이다. 평택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산업단지 분양 현황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산업단지는 인구 14만여 명이 거주하고 27개 초·중·고 및 국제학교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2020년께 고덕국제도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신도시의 교육·주거·문화·행정 인프라를 가까운 데서 누릴 수 있다. 기술력이 중요한 중소기업은 연구개발(R&D) 분야의 전문 인력을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양가격은 3.3㎡당 170만원 수준이다. 경기 남부권에 자리한 어연산업단지·포승산업단지(250만원), 동탄산업단지(400만원) 등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

주변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약 400m 거리에 어연 나들목(IC)이 있어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시흥~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화성 고속도로 등으로 진입하기 편리하다. 세종, 대전으로 연결되는 43번 국도가 가까워 전국 각지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경기도가 국내 제2의 거점항구로 개발하는 평택항도 멀지 않아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서울로 지하철이 연결되는 교통 호재도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서해안 복선전철 안중역과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해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드림테크개발 관계자는 “‘미군 이전 평택지원 특별법’에 따라 비교적 업종 제한 없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입주할 수 있다”며 “수도권의 다른 산단보다 넓은 건폐율과 높은 용적률로 평택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택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는 수요자가 직접 현장과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도록 산업단지 인근에 현장전망대를 설치했다. 주변에 분양 홍보관도 마련돼 있어 분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홍보관은 평택시 청북읍 율북리 926에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