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문가 "北리용호 방중, 미·중간 한반도문제 합의 확인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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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5일 정지융(鄭繼永) 상하이 푸단(復旦)대 한반도 연구센터 주임이 리 외무상의 방중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 외무상의 6∼8일 방중 소식을 발표하면서 "중북 관계, 한반도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발표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로 한 후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 주임은 "중국은 한반도 상황을 안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서로 다른 이해당사자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작업을 계속 도울 것"이라면서 "미국이 자신들만의 생각에 기반해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주임은 또 "한반도 문제 해결의 열쇠는 미국이 한반도에 대한 통제를 느슨히 하는지, 그리고 인도-태평양 전략을 조정하는지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