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편의점에서 '타이거 우즈 드링크'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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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황제’타이거 우즈(43·미국)는 2017-2018시즌 우승 한 번(투어챔피언십) 준우승 두 번 등 ‘톱10’에 일곱 번 들었다. 총 544만3841달러를 벌어 시즌 상금 순위 8위,페덱스컵랭킹 2위의 성적표가 나왔다. 1199위였던 세계랭킹도 14위까지 초고속 상승했다. “허리도 더이상 아프지 않다”고 말한다.
이쯤되면 ‘완벽한 부활’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골프 비즈니스계에선 “아직 필요한 조건이 하나 더 있다”고 말한다. ‘우즈 비즈니스’의 부활이 바로 ‘퍼펙트 부활’에 필요한 퍼즐이다.
투어에서 성공적인 복귀와 부활을 알린 우즈가 비즈니스 행보에서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 타이거 우즈 드링크를 집 근처 편의점에서 맛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5일 골프위크 등 해외 골프전문 매체에 따르면 우즈는 현재 스포츠 드링크 브랜드인 몬스터 에너지와 신제품 출시와 관련한 라이센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즈의 매니저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최근 몬스터사와 후원 계약 연장에 합의했고,새로운 음료 출시 등 후속 계약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료 용기를 어떤 디자인으로 할 것인지,어떤 맛으로 만들 것인지 등이 다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몬스터사는 2016년 우즈의 골프백에 몬스터 로고를 부착하고,라운드나 연습 때 몬스터 로고가 새겨진 물병을 쓴다는 조건으로 우즈와 거액의 광고후원 계약을 맺었다.
몬스터 측은 우즈의 부활을 점치기 어려웠던 2016년 과감한 후원계약을 맺은 소수 기업 중 한 곳이다. 실제 우즈가 기적적인 부활을 일궈내자 우즈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와 대대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출시는 이르면 내년 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인버그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합의점에 이르진 못했고 협상이 깨끗이 정리되진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우즈 음료수’ 출시는 스포츠 드링크 게토레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게토레이는 우즈의 전성기 시절 광고후원계약을 맺었지만 2009년 섹스스캔들이 터지자 이미지 추락을 우려해 후원계약을 파기했다. 우즈는 몬스터 외에도 나이키,브리지스톤,코와,히어로모터,풀 스윙, 어퍼덱,테일러메이드 등 총 8개사와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이쯤되면 ‘완벽한 부활’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골프 비즈니스계에선 “아직 필요한 조건이 하나 더 있다”고 말한다. ‘우즈 비즈니스’의 부활이 바로 ‘퍼펙트 부활’에 필요한 퍼즐이다.
투어에서 성공적인 복귀와 부활을 알린 우즈가 비즈니스 행보에서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 타이거 우즈 드링크를 집 근처 편의점에서 맛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5일 골프위크 등 해외 골프전문 매체에 따르면 우즈는 현재 스포츠 드링크 브랜드인 몬스터 에너지와 신제품 출시와 관련한 라이센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즈의 매니저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최근 몬스터사와 후원 계약 연장에 합의했고,새로운 음료 출시 등 후속 계약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료 용기를 어떤 디자인으로 할 것인지,어떤 맛으로 만들 것인지 등이 다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몬스터사는 2016년 우즈의 골프백에 몬스터 로고를 부착하고,라운드나 연습 때 몬스터 로고가 새겨진 물병을 쓴다는 조건으로 우즈와 거액의 광고후원 계약을 맺었다.
몬스터 측은 우즈의 부활을 점치기 어려웠던 2016년 과감한 후원계약을 맺은 소수 기업 중 한 곳이다. 실제 우즈가 기적적인 부활을 일궈내자 우즈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와 대대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 출시는 이르면 내년 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인버그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합의점에 이르진 못했고 협상이 깨끗이 정리되진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우즈 음료수’ 출시는 스포츠 드링크 게토레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게토레이는 우즈의 전성기 시절 광고후원계약을 맺었지만 2009년 섹스스캔들이 터지자 이미지 추락을 우려해 후원계약을 파기했다. 우즈는 몬스터 외에도 나이키,브리지스톤,코와,히어로모터,풀 스윙, 어퍼덱,테일러메이드 등 총 8개사와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