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도 '빚투'…38년 전 돈 빌린 어머니는 지난해 이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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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최모(68)씨는 1980년 한고은의 부모가 은행 대출을 위해 건물 담보를 부탁받았지만 이들이 빚을 갚지 않고 잠적해 해당 건물이 법원 경매로 넘어갔다고 뉴스1에 주장했다.
1년 뒤 최 씨는 은행으로부터 '독촉장'을 받게 된다. 그는 뒤늦게 한고은 가족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이미 다른 곳으로 이사한 상태였다면서 "사기를 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9년 뒤 최 씨는 한고은이 서울의 한 중학교에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해 김 씨를 만나 각서를 받았다.
그는 "건물이 경매로 날아가고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이 이어지면서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서 살았다"고 토로했다.
한고은의 어머니 김 씨는 지난해 5월 뇌졸중으로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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