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손흥민의 공식…휴식+선발 출전=골+팀 승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8경기 4골 1도움 펄펄…환경이 받쳐주면 기대에 부응하는 손흥민
환경만 받쳐주면 기대에 부응한다.
유럽 무대 100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의 이야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최근 무서운 기세로 골을 넣고 있다.
지난달 1일 리그컵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것을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월드컵,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혹사 논란에 시달리며 부진했는데, 최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선발 출전 기회를 받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기록한 4골엔 공통점이 많다.
먼저 휴식을 취한 뒤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는 시즌 1, 2호 골을 넣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5일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시즌 3호 골을 기록한 지난달 25일 프리미어리그 첼시전도 마찬가지다.
그는 11월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는데, 휴식시간을 가지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1월 A매치 기간은 사막 속 오아시스처럼 손흥민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휴식 여파는 이달까지 이어졌다.
그는 지난 3일 아스널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6일 사우샘프턴전에선 시즌 4호 골을 넣었다. 4골의 공통점은 또 있다.
모두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 넣었다는 것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체력 저하 여파와 팀 내 라이벌인 에릭 라멜라의 부상 복귀로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병행했다.
특히 시즌 초반 5경기에서 3경기를 교체 출전하는 등 출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경기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체력 회복 후 주로 선발출전하면서 안정적으로 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이 골을 기록한 3경기에서 모두 토트넘이 승리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2골을 넣은 11월 1일 웨스트햄전과 지난달 25일 첼시전,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토트넘은 모두 3-1로 이겼다.
손흥민이 기록한 4골은 모두 영양가 만점의 득점이었다.
다만 앞으로의 상황이 문제다.
토트넘은 지옥일정을 앞두고 있다.
불과 사흘 뒤인 9일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전을 치른 뒤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전, 16일 번리전, 20일 리그컵 아스널전, 24일 에버턴전, 27일 본머스전 등 경기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내년 1월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데, 손흥민은 조별리그 3차전부터 합류한다.
손흥민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녹록지 않다.
손흥민이 환경적인 어려움을 딛고 비상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연합뉴스
유럽 무대 100골 고지를 밟은 손흥민의 이야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최근 무서운 기세로 골을 넣고 있다.
지난달 1일 리그컵 웨스트햄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것을 포함해 최근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월드컵, 아시안게임 출전 여파로 혹사 논란에 시달리며 부진했는데, 최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선발 출전 기회를 받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기록한 4골엔 공통점이 많다.
먼저 휴식을 취한 뒤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는 시즌 1, 2호 골을 넣은 웨스트햄전을 앞두고 5일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시즌 3호 골을 기록한 지난달 25일 프리미어리그 첼시전도 마찬가지다.
그는 11월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는데, 휴식시간을 가지자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11월 A매치 기간은 사막 속 오아시스처럼 손흥민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휴식 여파는 이달까지 이어졌다.
그는 지난 3일 아스널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6일 사우샘프턴전에선 시즌 4호 골을 넣었다. 4골의 공통점은 또 있다.
모두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 넣었다는 것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체력 저하 여파와 팀 내 라이벌인 에릭 라멜라의 부상 복귀로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병행했다.
특히 시즌 초반 5경기에서 3경기를 교체 출전하는 등 출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경기 흐름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체력 회복 후 주로 선발출전하면서 안정적으로 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이 골을 기록한 3경기에서 모두 토트넘이 승리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2골을 넣은 11월 1일 웨스트햄전과 지난달 25일 첼시전,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토트넘은 모두 3-1로 이겼다.
손흥민이 기록한 4골은 모두 영양가 만점의 득점이었다.
다만 앞으로의 상황이 문제다.
토트넘은 지옥일정을 앞두고 있다.
불과 사흘 뒤인 9일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전을 치른 뒤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전, 16일 번리전, 20일 리그컵 아스널전, 24일 에버턴전, 27일 본머스전 등 경기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내년 1월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데, 손흥민은 조별리그 3차전부터 합류한다.
손흥민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녹록지 않다.
손흥민이 환경적인 어려움을 딛고 비상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