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약화되고 있지만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5천원을 제시했습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은 비수기이고, 최근 신규 아이폰 판매 부진 등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D랩 및 낸드 출하가 기대치를 소폭 미달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흐름이 당분간 이어지며 내년 상반기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특히 주력 품목인 D랩과 낸드의 가격은 올해 대비 각각 20.9%, 35.5% 씩 감소할 전망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추정했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고점대비 30.2% 하락하는 등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어 연구원은 "이 회사의 PER과 PBR은 현 주가 대비 각각 3.4배, 0.8배 수준에 불가한 만큼 당분간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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