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균의 차이나 톡] 중국 젊은이 사로잡은 네이버 스노우의 앱 '제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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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제2의 라인’으로 키우고 있는 스노우가 선보인 아바타 앱(응용프로그램) ‘제페토(Zepeto)’가 중국 젊은이들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제페토는 지난 2일부터 3일 동안 중국의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하루 다운로드 건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페토는 스노우가 지난 8월 출시한 3D 증강현실(AR) 아바타 앱입니다. 인공지능(AI)과 AR 기술을 접목해 사진과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앱이지요. 제페토는 ‘나를 닮았지만 나보다 예쁘고 귀여운 아바타’를 콘셉트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게 특징입니다. 애플의 ‘미모지’나 삼성전자의 ‘AR 이모지’처럼 메신저로 채팅을 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페토 앱 외부에서도 다른 사진과 합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국 젊은이들은 제페토가 텐센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Q존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합니다. Q존은 텐센트의 위챗이 나오기 전인 2012년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SNS입니다. 2D 캐릭터에 옷을 입히고, 이 캐릭터를 이용해 메시지와 선물 등을 보낼 수 있어 중국 젊은이들이 열광했습니다.
제페토는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출시 2개월 만에 세계적으로 다운로드 300만건을 넘어섰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고 태국과 이탈리아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제페토의 인기가 장기간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제페토는 스노우가 지난 8월 출시한 3D 증강현실(AR) 아바타 앱입니다. 인공지능(AI)과 AR 기술을 접목해 사진과 닮은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앱이지요. 제페토는 ‘나를 닮았지만 나보다 예쁘고 귀여운 아바타’를 콘셉트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게 특징입니다. 애플의 ‘미모지’나 삼성전자의 ‘AR 이모지’처럼 메신저로 채팅을 할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페토 앱 외부에서도 다른 사진과 합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국 젊은이들은 제페토가 텐센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Q존을 떠올리게 한다고 말합니다. Q존은 텐센트의 위챗이 나오기 전인 2012년 중국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SNS입니다. 2D 캐릭터에 옷을 입히고, 이 캐릭터를 이용해 메시지와 선물 등을 보낼 수 있어 중국 젊은이들이 열광했습니다.
제페토는 중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출시 2개월 만에 세계적으로 다운로드 300만건을 넘어섰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고 태국과 이탈리아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제페토의 인기가 장기간 지속되길 기원합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