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야생조류 AI항원 검출 급증에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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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야생조류 AI항원 검출 급증에 방역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812/AKR20181206064300030_01_i.jpg)
이번 조치는 철새의 본격 도래를 계기로 AI 항원 검출이 급증하면서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종 고병원성 AI 항원으로 확진될 경우, 가금 농가로의 유입 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전국 80개 중점방역관리지구에 거점 소독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전국 전통시장에서 생후 70일 이하 가금류의 유통을 금지한다.
또한 농가 출입자 제한 조치와 반경 3㎞ 이내 농장에 대한 사료 반출금지 등 조치도 취한다.
AI 항원이 저병원성으로 확진되더라도 검출 지역은 7일간 소독과 예찰을 유지하고, 가금농장에서 저병원성 AI가 발병할 경우 발생 농장과 인접 농장은 모두 살처분을 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매년 겨울철 AI가 발생하는 만큼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농가가 합심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농가들은 야생 조수가 침입하지 않도록 시설을 정비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등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