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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일자리 증가세 정점 지났나…민간고용 둔화에 GM 감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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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민간 신규고용 20만명 밑돌아…기업, 5만명대 감원예고

    유례없는 고용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시그널이 나왔다.

    시장정보업체 ADP는 지난달 민간부문 신규고용 규모가 17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서비스업에서 16만3천 명이, 제조업에서 1만6천 명이 각각 고용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19만 명을 예상한 바 있다.

    여전히 일자리 증가세가 탄탄하기는 하지만, 20만 명을 밑도는 수치여서 주목된다.

    올해 들어 월평균 민간부문 신규고용은 20만3천 명 수준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1월에는 '날씨 변수'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고용 시장이 탄탄하기는 하지만 정점을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감원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재취업 지원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11월 감원 계획은 약 5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지난해에는 3만~4만 명 범위였지만, 최근에는 5만 명을 웃돌고 있다.

    특히 자동차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감원 방침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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