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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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400만원선마저 붕괴됐다. 끝을 모르는 하락세다.

비트코인 가격(이하 업비트 기준)은 지난달 23일 500만원선이 깨진 데 이어 2주 만인 7일 오전 8시49분경 400만원선까지 무너졌다. 연중 최저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오전 9시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392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하락의 원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F)의 승인 여부를 내년 2월27일로 재차 미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업계 내에서 올해 연말 중 승인될 것으로 여겨졌던 반에크(VanEck)사와 솔리드엑스(SolidX)사의 비트코인 ETF가 또다시 연기됨에 따라 실망 매물로 인해 하락한 것"이라고 짚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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