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계·감리회사인 한림건축은 지난 6일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서 베트남 설계회사인 ‘반 알스트·뉴엔 파트너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반 알스트·뉴엔 앤 파트너스는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사무실을 두고 베트남 거대 개발사와 협력하는 설계회사다. 벨기에, 중국, 중동 일대 등에서도 활동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림건축은 반 알스트·뉴엔 파트너스의 설계 전문인력을 활용해 건축설계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박진순 한림건축 회장은 “한림건축은 캄보디아에도 건축설계 사무실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며 “베트남 시장에서도 반 알스트·뉴엔 파트너스와 협력함으로써 아세안 10개국의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에서 직접 부동산을 개발할 경우 설계, 인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