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현장 사진 제공
서울산업진흥원 현장 사진 제공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는 지난 12월 5일~7일까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아세안 국가 멘토의 밀도 있는 강연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아세안(ASEAN)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ㆍ말레이시아ㆍ태국ㆍ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을 원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각 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및 시장에 대한 강연과 멘토별 집중 1:1멘토링, 그룹 워크샵, 피칭 및 피드백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프로그램 중 오픈세미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세분화하여 각 시장 진입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로 운영되어 참여기업을 비롯하여 많은 예비창업자와 시민의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Malaysia&Vietnam’ 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 스타트업에 대한 개요와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한 전략, 특징적인 베트남 창업 생태계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졌으며, ‘Thailand&Singapore’ 세션에서는 동남아시아 기술 생태계와 기회, 글로벌 파트너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멘토는 Eddie Thai(500startups 베트남 파트너), Linh Han(베트남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CEO), KarSin Ng(MaGIC 프로그램 매니저), Nattapat Thanesvorakul(라이즈 액셀러레이터), Joe Rouse(오클랜드 유니서비시스 매니저), Hugh Mason(JFDI,Asia CEO) 총 6명으로 멘토별 사전 신청한 기업 5~6개사에 대해 개별 멘토링과 미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또한 베트남의 VSVA, 태국의 라이즈 액셀러레이터와는 각 기관 소속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추진하기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7일 멘토 6명을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하는 wrap-up day를 마지막으로 이번 부트캠프는 마무리되며, 내년에는 스타트업이 원하는 다른 국가들의 멘토를 초청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산업진흥원 고봉진 창업본부장은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스타트업이 동남아시아 시장의 멘토를 만남으로써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