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3수 나선 렉시 톰슨, '男다른 장타' 앞세워 일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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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BE슛아웃 '2인1조' 출전
피나우와 짝 이뤄 우승 도전
피나우와 짝 이뤄 우승 도전
두 남녀 장타자가 2년 연속으로 만났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 시즌 최종전 우승자 렉시 톰슨(사진)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흥 강자 토니 피나우다. 우승 트로피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서다. 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투어 QBE슛아웃이 그 무대다. 톰슨이 LPGA 장타 서열 4위(272.6야드), 피나우가 PGA 투어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8위(320.6야드)에 올라 있다.
총상금 340만달러를 놓고 2인1조로 12팀 총 24명이 나서 챔피언팀을 가린다. 첫날 스크램블 방식으로 시작해 둘째 날 변형 포섬 방식, 마지막 날 포볼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스크램블은 두 명이 각자의 골프공을 치고 나서 두 개의 공 가운데 좋은 위치에 각자의 공을 내려놓고 샷을 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홀아웃할 때까지 계속 좋은 위치에서 한 팀 두 선수가 모두 샷을 할 수 있어 성적이 잘 나온다는 게 특징이다. 한 팀이 모두 장타자로 구성될 경우 유리할 수 있는 대목이다. 변형 포섬은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친 뒤 두 개의 공이 떨어진 곳 중 좋은 위치에서 샷을 하는 건 스크램블과 같지만, 이후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친다는 게 다르다.
톰슨은 2016년 첫 대회에서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와 짝을 이뤘지만 꼴찌나 마찬가지인 11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피나우와는 공동 4위를 기록해 ‘괜찮은 궁합’이란 평을 많이 들었다.
남자대회 세 번째 도전인 톰슨은 대회장인 티뷰론 골프클럽과도 궁합이 괜찮다. 톰슨이 지난달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곳이 이 골프장이다. 톰슨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공동 4위로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총상금 340만달러를 놓고 2인1조로 12팀 총 24명이 나서 챔피언팀을 가린다. 첫날 스크램블 방식으로 시작해 둘째 날 변형 포섬 방식, 마지막 날 포볼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스크램블은 두 명이 각자의 골프공을 치고 나서 두 개의 공 가운데 좋은 위치에 각자의 공을 내려놓고 샷을 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홀아웃할 때까지 계속 좋은 위치에서 한 팀 두 선수가 모두 샷을 할 수 있어 성적이 잘 나온다는 게 특징이다. 한 팀이 모두 장타자로 구성될 경우 유리할 수 있는 대목이다. 변형 포섬은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친 뒤 두 개의 공이 떨어진 곳 중 좋은 위치에서 샷을 하는 건 스크램블과 같지만, 이후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친다는 게 다르다.
톰슨은 2016년 첫 대회에서 ‘필드의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와 짝을 이뤘지만 꼴찌나 마찬가지인 11위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피나우와는 공동 4위를 기록해 ‘괜찮은 궁합’이란 평을 많이 들었다.
남자대회 세 번째 도전인 톰슨은 대회장인 티뷰론 골프클럽과도 궁합이 괜찮다. 톰슨이 지난달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곳이 이 골프장이다. 톰슨은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공동 4위로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