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 비핵화라는 힘든 과업 우리 앞에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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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문제를 '어려운 일'이라고 거듭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캔자스 지역 방송국인 'B98 FM'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제 북한 비핵화라는 힘든 과업(Hard task)이 여전히 우리 앞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북미 협상 총괄로서 그동안 몇 차례 방북한 데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폼페이오 장관은 '힘든 과업, 힘든 과업'이라며 두 번이나 반복해 표현했다.
이 발언은 당초 지난달 8일 뉴욕에서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되는 등 북미 교착 상태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북한 비핵화에 대해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으로 "매우 복잡한 이슈", "먼 길이 될 것", "갈 길이 멀다"고 밝혀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그간 4차례에 걸친 방북에 대해 "그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한 비핵화 약속의 결과를 어떻게 하면 끌어내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놓을지 알아내는 기회를 갖는 상당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대해 "모두에게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인 지난 5월 2차 방북 당시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민 3명과 함께 귀환한 것을 거론, "당시 나는 그곳에 오래 억류됐다가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온 3명의 미국 인질들과 함께 돌아오는 엄청난 행운을 가졌다"며 "그 일을 할 기회를 얻은 건 내 직업 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북한을 비핵화하는 힘든 과업이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9월 한 유권자 관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재임 기간 가장 잊지 못할 '감격의 순간'으로 억류자 3명과 함께 미국에 돌아온 일을 꼽은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입장을 밝히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조기에 북미대화의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북미 고위급 회담의 조기 개최 여부가 그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일정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캔자스 지역 방송국인 'B98 FM'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제 북한 비핵화라는 힘든 과업(Hard task)이 여전히 우리 앞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북미 협상 총괄로서 그동안 몇 차례 방북한 데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폼페이오 장관은 '힘든 과업, 힘든 과업'이라며 두 번이나 반복해 표현했다.
이 발언은 당초 지난달 8일 뉴욕에서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연기되는 등 북미 교착 상태가 예상보다 장기화하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북한 비핵화에 대해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으로 "매우 복잡한 이슈", "먼 길이 될 것", "갈 길이 멀다"고 밝혀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그간 4차례에 걸친 방북에 대해 "그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한 비핵화 약속의 결과를 어떻게 하면 끌어내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놓을지 알아내는 기회를 갖는 상당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핵화에 대해 "모두에게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인 지난 5월 2차 방북 당시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민 3명과 함께 귀환한 것을 거론, "당시 나는 그곳에 오래 억류됐다가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온 3명의 미국 인질들과 함께 돌아오는 엄청난 행운을 가졌다"며 "그 일을 할 기회를 얻은 건 내 직업 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북한을 비핵화하는 힘든 과업이 여전히 우리 앞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9월 한 유권자 관련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재임 기간 가장 잊지 못할 '감격의 순간'으로 억류자 3명과 함께 미국에 돌아온 일을 꼽은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입장을 밝히며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 가운데 조기에 북미대화의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북미 고위급 회담의 조기 개최 여부가 그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일정 발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