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CFO, 밴쿠버 법원 출석…보석 요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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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의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현지 법원에 출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멍 부회장은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법원에 이날 출석했으며 보석(보증금을 조건으로 내건 석방)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멍 부회장은 중국 대표 기술기업인 화웨이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어긴 의혹과 관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지난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은 멍 부회장 인도를 캐나다에 요청했으며, 중국 측은 즉각 석방할 것을 주장했다. 이번 사태는 미중 무역협상에 마찰 요인이 될 수 있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