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4개 공모기업이 일반 청약을 받는다.

항체신약 연구개발 기업인 에이비엘바이오의 일반 청약일은 11~12일이다. 한국 동아에스티유한양행, 미국 트리거테라퓨틱스 등과 기술이전 계약 5건을 맺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7000원으로 10일 확정 공시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디케이티와 위지윅스튜디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디케이티는 스마트폰 등의 주요 부품 중 하나인 연성회로기판실장부품(FPCA)을 제조하는 회사다. 폴더블폰(접을 수 있는 휴대폰)에 최적화한 부품을 생산할 수 있어 폴더블폰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6000~7400원으로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 쓰이는 영상 특수효과(VFX) 전문회사다. 스크린X(좌우 벽면까지 스크린으로 활용)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월트디즈니스튜디오 협력사로 지정되기도 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000~1만30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면역항암제 개발사 유틸렉스의 일반 청약일은 13~14일이다. 이 회사는 특정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킬러T세포’를 활성화하는 항체를 기반으로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 중국 화해제약과 신약후보물질(EU101)의 중국 지역 개발·판매권 기술이전 계약을 맺기도 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8000~5만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