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상 반대에서 시작된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가 4주째 이어졌다. 8일(현지시간) 파리, 리옹, 마르세유 등 프랑스 전역에서 12만여 명이 집회에 참여했다. 시위대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퇴진을 외치면서 최저임금 인상, 거주세 인하, 부유세 부활, 대입제도 개편 철회 등을 요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주 안에 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레퓌블리크광장의 마리안 동상 주변에 시위대가 운집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