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고교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국어 영역 132점, 수학 영역은 가형 126점, 나형 130점으로 나타났다.
1등급 기준 원점수는 국어 84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이었다.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은 작년(10.03%)보다 현저히 줄어든 5.3%가 나왔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과목에 따라 1등급 구분 표준점수가 63∼67점,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64∼67점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난이도와 관련이 있는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영역에서 전년도 표준점수 최고점(134점)보다 16점 오른 150점으로 나타나 '불수능'을 실감케 했다.
수학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작년보다 3점,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4점 상승했다.
서울대는 지원 자격을 충족한 학생을 기준으로 국어·수학·탐구 600점 표준점수 기준 인문계열은 401점 이상, 자연계열은 398점 이상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국·수·탐 600점 표준점수 기준 인문계열 394점 내외, 자연계열 386점 내외가 지원 가능 점수로 나왔다.
자연계열 극상위권인 의예과는 서울대 411점, 연세대 408점, 고려대 405점, 성균관대 408점, 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 404점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대는 영어교육과 378점, 국어교육과 377점, 경영학부 373점 등으로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359점 안팎으로 제시됐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399점, 치의학과 학·석사 통합과정 395점, 수의예과 387점, 전기공학과 373점, 수학교육과 367점, 간호학과 364점이 지원 가능선으로 예측됐다.
조선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356점, 국어교육과 352점, 정치외교학과 320점, 스페인어과 318점이며 인문계열 하위권 모집단위는 312점대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연계열의 경우 의예과 397점, 치의예과 394점, 간호학과 361점, 수학교육과 351점, 기계공학과 332점, 하위권 학과는 311점 내외가 제시됐다.
광주교대는 백분위 성적 300점(국·수·탐) 기준으로 273점에 영어 1등급 정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수학 가형 응시자 기준 387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배치 참고 점수는 표준점수 600점 기준으로 작성됐고 대학별 환산 점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대학별로 반영지표나 영역별 반영비율 등이 다르니 자신의 성적을 잘 분석해 가·나·다군 3번의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일 오후 4시 광주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