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가 ‘팬텀 디 오리지널17(팬텀17·사진)’을 12일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팬텀17은 위스키 원액에 첨가물이나 향을 넣은 ‘플레이버드 위스키’다. 골든블루 측은 “양주 시장이 10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지만 알코올 도수 40도 미만 저도 위스키와 플레이버드 위스키 시장은 선전하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2014년 골든블루 라임으로 플레이버드 위스키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팬텀17의 알코올 도수 35도로 17년산 스코틀랜드 위스키 원액 99.99%에 브리티시 캐러멜향을 첨가했다. 달콤한 과일맛과 은은한 캐러멜향 등의 다양한 풍미가 어우러지는 위스키다. 지난 2년간 개발 과정을 거쳤고, 50년 경력의 마스터 블렌더 노먼 메디슨과 협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