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금 신흥국 주식펀드에 8주째 순유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8주 연속 글로벌 투자 자금이 들어왔다.
10일 미래에셋대우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주(11월 29일∼12월 5일)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27억4천만달러(약 3조8천억원)가 순유입됐다.
신흥아시아(19억6천만달러), 글로벌 이머징마켓(GEM)(6억5천만달러), 라틴아메리카(1억달러), 유럽·중동·아프리카(EMEA)(3천만달러) 등 모든 지역에서 순유입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금의 한국 배분액도 1억2천만달러 순유입하며 5주 연속 순유입 기조를 이어갔다.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서는 12억4천만달러가 빠져나가 9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선진국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는 각각 79억1천만달러, 68억4천만달러가 이탈했다.
고승희 연구원은 "무역분쟁 노이즈가 나타나지만 협상의 판이 깨진 것은 아니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도 내년에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며 "이는 달러 강세 압력과 국채 금리 상승 여력이 낮아져 신흥국 주식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10일 미래에셋대우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주(11월 29일∼12월 5일)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27억4천만달러(약 3조8천억원)가 순유입됐다.
신흥아시아(19억6천만달러), 글로벌 이머징마켓(GEM)(6억5천만달러), 라틴아메리카(1억달러), 유럽·중동·아프리카(EMEA)(3천만달러) 등 모든 지역에서 순유입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금의 한국 배분액도 1억2천만달러 순유입하며 5주 연속 순유입 기조를 이어갔다.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서는 12억4천만달러가 빠져나가 9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선진국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는 각각 79억1천만달러, 68억4천만달러가 이탈했다.
고승희 연구원은 "무역분쟁 노이즈가 나타나지만 협상의 판이 깨진 것은 아니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도 내년에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며 "이는 달러 강세 압력과 국채 금리 상승 여력이 낮아져 신흥국 주식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