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배정남 '배고픈' 과거사 공개, 최고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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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가 주간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광고 판매 기준이 되는 수도권 기준 일일 시청률 22.7%, 순간 최고 시청률 24.6%를 기록(2부 기준)했다. 이는 주간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최고 기록이다. 또 지난 방송 대비 0.3% 포인트, 1.1% 포인트 상승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타깃 시청률도 전주 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9.6%로 드라마, 예능 등 전 장르 포함 주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배정남이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고향 부산을 찾은 배정남은 20년 우정의 절친을 만나 회포를 풀었다. 그가 고3때 전교 1등으로 취업을 간 사연과 공장에서 힘들게 생활비를 벌었던 과거사를 고백하자 어머님들은 눈시울을 적시며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특히 수능 날은 공장에서 일당을 쳐준다는 말에 시험을 받다가 대학에 합격했는데, 등록금을 구하지 못해 쩔쩔맸던 사연을 털어놓을 때는 모두가 마음을 졸였다. 그 당시 같이 힘든데도 선뜻 등록금 도움을 줬던 친구가 바로 오늘 만난 절친 '명래'였던 것. 이를 본 건모 母는 "저런 친구를 둔 게 대학 졸업한 거보다 몇 배 낫다"며 그의 아픈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정남은 초등학교 때부터 그를 거의 키워주다시피 한 하숙집 할머니를 만나보기 위해 옛날 살던 동네를 찾았다. 그가 기억을 더듬어 하숙집 문 앞까지 와서 문을 두드리는 순간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는 국민 가수 이선희가 출연했다. 이선희는 부모님이 '미우새' 애청자라며 방송을 보면서 "아유! 내 자식도 그런데!"라며 폭풍 공감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건모, 김종국의 히트곡을 즉석에서 열창해 어머님들을 순식간에 소녀팬으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광고 판매 기준이 되는 수도권 기준 일일 시청률 22.7%, 순간 최고 시청률 24.6%를 기록(2부 기준)했다. 이는 주간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최고 기록이다. 또 지난 방송 대비 0.3% 포인트, 1.1% 포인트 상승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타깃 시청률도 전주 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9.6%로 드라마, 예능 등 전 장르 포함 주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배정남이었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고향 부산을 찾은 배정남은 20년 우정의 절친을 만나 회포를 풀었다. 그가 고3때 전교 1등으로 취업을 간 사연과 공장에서 힘들게 생활비를 벌었던 과거사를 고백하자 어머님들은 눈시울을 적시며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특히 수능 날은 공장에서 일당을 쳐준다는 말에 시험을 받다가 대학에 합격했는데, 등록금을 구하지 못해 쩔쩔맸던 사연을 털어놓을 때는 모두가 마음을 졸였다. 그 당시 같이 힘든데도 선뜻 등록금 도움을 줬던 친구가 바로 오늘 만난 절친 '명래'였던 것. 이를 본 건모 母는 "저런 친구를 둔 게 대학 졸업한 거보다 몇 배 낫다"며 그의 아픈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정남은 초등학교 때부터 그를 거의 키워주다시피 한 하숙집 할머니를 만나보기 위해 옛날 살던 동네를 찾았다. 그가 기억을 더듬어 하숙집 문 앞까지 와서 문을 두드리는 순간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이었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는 국민 가수 이선희가 출연했다. 이선희는 부모님이 '미우새' 애청자라며 방송을 보면서 "아유! 내 자식도 그런데!"라며 폭풍 공감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건모, 김종국의 히트곡을 즉석에서 열창해 어머님들을 순식간에 소녀팬으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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