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前닛산 회장, 실제소득액 기재된 문서에 축소 수정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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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축소신고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된 카를로스 곤 전 닛산(日産)자동차 회장이 실제 소득액이 기재된 문서에 이를 축소하고자 직접 내용을 수정한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NHK가 10일 전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전 회장이 고액 보수를 받는다는 비판을 피하고자 별도의 보수를 퇴임 후에 받기로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NHK는 곤 전 회장의 실제 보수액이 기재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작성됐으며 이 문서에는 곤 전 회장이 직접 내용을 수정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전 회장과 당시 함께 체포된 그레그 켈리 전 대표, 법인인 닛산자동차를 이날 기소할 전망이다.
또한 곤 전 회장에 대해선 최근 3년간 보수를 축소 기재한 혐의로 재차 체포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지검은 지난달 19일 곤 전 회장을 체포한 뒤 21일에 구류 결정을 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이날까지 구류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재체포가 이뤄지면 곤 전 회장의 구류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연장된다.
그러나 곤 전 회장은 "당시는 퇴임 후 보수가 정식으로 결정된 상태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전 회장이 고액 보수를 받는다는 비판을 피하고자 별도의 보수를 퇴임 후에 받기로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NHK는 곤 전 회장의 실제 보수액이 기재된 것으로 보이는 문서가 작성됐으며 이 문서에는 곤 전 회장이 직접 내용을 수정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전 회장과 당시 함께 체포된 그레그 켈리 전 대표, 법인인 닛산자동차를 이날 기소할 전망이다.
또한 곤 전 회장에 대해선 최근 3년간 보수를 축소 기재한 혐의로 재차 체포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지검은 지난달 19일 곤 전 회장을 체포한 뒤 21일에 구류 결정을 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이날까지 구류 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재체포가 이뤄지면 곤 전 회장의 구류 기간은 이달 말까지로 연장된다.
그러나 곤 전 회장은 "당시는 퇴임 후 보수가 정식으로 결정된 상태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