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하락…달러강세·수요둔화우려-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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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1일 국제유가가 달러 강세와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1달러(3.1%) 내린 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의 감산 소식에 힘입어 지난 7일 기록했던 2%대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급락과 브렉시트 표결 연기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마감했다"며 "또한 OECD 경기 선행지수가 1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를 압박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OPEC+가 감산 합의에 나서면서 공급 과잉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국제 유가는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국제 유가 급락을 촉발시킨 증시 급락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1달러(3.1%) 내린 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의 감산 소식에 힘입어 지난 7일 기록했던 2%대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급락과 브렉시트 표결 연기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마감했다"며 "또한 OECD 경기 선행지수가 1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를 압박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OPEC+가 감산 합의에 나서면서 공급 과잉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어 국제 유가는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국제 유가 급락을 촉발시킨 증시 급락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