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불확실성 해소…이제는 펀더멘털 관심"-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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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재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이제 시장의 관심은 펀더멘털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고려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6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 증권사 허혜민 연구원은 "이번 거래 재개로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했던 향후 수주 차질 부분이 해소됐고, 제약/바이오 업종에 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했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이제 잘잘못의 공방은 행정소송으로 넘어가게 되어 사실상 회계 이슈로 인한 매매 거래 정지 계속 및 상장폐지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돼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매출액은 1479억원, 영업이익은 228억원이 전망된다"며 "공장 제품 구성 변경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하나 3분기에 1공장 가동율이 40%, 2공장 60% 초반으로 개선 및 3분기 매출 인식 이월 등으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4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익은 3공장 완공으로 인한 감가비 및 인력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 영향은 ‘19년에도 지속되어 이익율은 소폭 감소(13%→12%)가 예상된다고 했다.
허 연구원은 과징금 부과액 80억원은 통지일로부터 60일 안에 납부해야하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집행정지 신청을 낸 상태로 납부 여부와 시기가 확실하지 않아 추정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내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6759억원, 이익은 841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34%와2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년마다 시행되는 공장 정기보수가 연말에 예정되어 있어, 2019년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은 ‘19년 하반기에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뿐만 아니라 위탁생산(CMO) 사업도 영위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MO 업체에서 나아가 위탁개발(CDO) 사업에 진출해 중장기적으로 CMO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 허혜민 연구원은 "이번 거래 재개로 가장 우려했던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매매거래 정지 기간이 길어질 경우 우려했던 향후 수주 차질 부분이 해소됐고, 제약/바이오 업종에 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했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이제 잘잘못의 공방은 행정소송으로 넘어가게 되어 사실상 회계 이슈로 인한 매매 거래 정지 계속 및 상장폐지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돼 최악의 상황은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매출액은 1479억원, 영업이익은 228억원이 전망된다"며 "공장 제품 구성 변경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하나 3분기에 1공장 가동율이 40%, 2공장 60% 초반으로 개선 및 3분기 매출 인식 이월 등으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4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익은 3공장 완공으로 인한 감가비 및 인력 증가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 영향은 ‘19년에도 지속되어 이익율은 소폭 감소(13%→12%)가 예상된다고 했다.
허 연구원은 과징금 부과액 80억원은 통지일로부터 60일 안에 납부해야하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집행정지 신청을 낸 상태로 납부 여부와 시기가 확실하지 않아 추정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내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6759억원, 이익은 841억원으로 각각 올해보다 34%와2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2년마다 시행되는 공장 정기보수가 연말에 예정되어 있어, 2019년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은 ‘19년 하반기에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뿐만 아니라 위탁생산(CMO) 사업도 영위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CMO 업체에서 나아가 위탁개발(CDO) 사업에 진출해 중장기적으로 CMO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