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료들, 최근 홍콩 방문해 대북제재 이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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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와 상무부 관료들이 최근 홍콩을 방문해 대북제재 이행사항을 점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주재 미국대사관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5∼7일 미 국무부와 상무부 관계자들이 홍콩 당국 관계자들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홍콩 미 대사관은 이번 회담이 북한과 이란에 대한 홍콩 정부의 유엔제재 결의 이행에 대한 최근 이행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측 대표는 회담에서 대북제재 회피를 위한 유령회사(Shell Company) 설립을 더욱 어렵게 하기 위한 홍콩의 새로운 법안 발의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의 서류만으로도 회사 설립이 가능한 홍콩은 잇따른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에도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활발하게 불법거래를 해오던 곳으로 꼽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불법 무역을 계속하는 데 있어 홍콩을 '핵심적인 취약점'(Key vulnerability)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측은 이번 회담에서 홍콩 당국에 대북제재 수출 금지 품목에 대한 감시와 규제를 개선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무기 제조나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대북 수출을 철저히 추적할 수 있는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주재 미국대사관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5∼7일 미 국무부와 상무부 관계자들이 홍콩 당국 관계자들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주홍콩 미 대사관은 이번 회담이 북한과 이란에 대한 홍콩 정부의 유엔제재 결의 이행에 대한 최근 이행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측 대표는 회담에서 대북제재 회피를 위한 유령회사(Shell Company) 설립을 더욱 어렵게 하기 위한 홍콩의 새로운 법안 발의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의 서류만으로도 회사 설립이 가능한 홍콩은 잇따른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에도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활발하게 불법거래를 해오던 곳으로 꼽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피해 불법 무역을 계속하는 데 있어 홍콩을 '핵심적인 취약점'(Key vulnerability)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측은 이번 회담에서 홍콩 당국에 대북제재 수출 금지 품목에 대한 감시와 규제를 개선할 것도 당부했다.
특히, 무기 제조나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의 대북 수출을 철저히 추적할 수 있는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