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재개 첫날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거래일보다6만500원(18.09%) 오른 39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기심위는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하지만 기업 계속성과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거래일 만에 거래를 다시 시작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의 주가가 사업 가치를 기반으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이슈 불확실성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