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4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날보다 2500원(1.23%) 상승한 2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은 25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해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스마트폰 수요 약세 등 거시 환경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전지는 해외 고객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을 받겠지만 비(Non) IT용 원형전지의 호조가 상쇄할 것"이라며 "자동차 전지는 유럽향 신모델 효과가 부각되고 전자재료는 편광필름이 LCD 업황 대비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OLED와 반도체소재가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