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연구팀 "자폐증·ADHD, 가족력 영향 크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자폐증)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가족력의 영향이 의외로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 정신의학·행동과학 연구실의 미건 밀러 박사 연구팀은 ASD 또는 ADHD 형이나 누나를 둔 동생은 이 두 가지 정신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0일 보도했다.
자폐아의 동생 158명, ADHD 아이의 동생 730명, 자폐아나 ADHD 아이가 없는 가정의 아이들 1만4천28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밀러 박사는 말했다.
자폐아의 동생은 12%가 ASD, 3.8%가 ADHD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DHD 아이의 동생은 12%가 ADHD, 1.9%가 ASD 진단을 받았다.
자폐아나 ADHD 아이가 없는 가정 아이들의 ASD, ADHD 발생률에 비하면 이는 ASD 형이나 누나를 둔 동생은 ASD 위험이 30배, ADHD 위험이 3.7배 높다는 의미다.
이는 또 ADHD 형이나 누나를 둔 동생은 ADHD 위험이 13배, ASD 위험이 4.4배 높은 것이다.
이 결과는 ASD와 ADHD가 유전성이 매우 강한 정신장애이고 유전적, 생물학적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밀러 박사는 설명했다.
ADHD 아이들의 특징적 증상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몸을 움직이고, 조바심을 내고, 다른 아이들 또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말이 너무 많고, 이상한 공상을 하고, 잊고 잃어버리는 일이 잦고, 위험한 행동을 하고, 조심성이 없고, 유혹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AMA)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 정신의학·행동과학 연구실의 미건 밀러 박사 연구팀은 ASD 또는 ADHD 형이나 누나를 둔 동생은 이 두 가지 정신장애가 나타날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0일 보도했다.
자폐아의 동생 158명, ADHD 아이의 동생 730명, 자폐아나 ADHD 아이가 없는 가정의 아이들 1만4천28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밀러 박사는 말했다.
자폐아의 동생은 12%가 ASD, 3.8%가 ADHD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DHD 아이의 동생은 12%가 ADHD, 1.9%가 ASD 진단을 받았다.
자폐아나 ADHD 아이가 없는 가정 아이들의 ASD, ADHD 발생률에 비하면 이는 ASD 형이나 누나를 둔 동생은 ASD 위험이 30배, ADHD 위험이 3.7배 높다는 의미다.
이는 또 ADHD 형이나 누나를 둔 동생은 ADHD 위험이 13배, ASD 위험이 4.4배 높은 것이다.
이 결과는 ASD와 ADHD가 유전성이 매우 강한 정신장애이고 유전적, 생물학적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밀러 박사는 설명했다.
ADHD 아이들의 특징적 증상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몸을 움직이고, 조바심을 내고, 다른 아이들 또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말이 너무 많고, 이상한 공상을 하고, 잊고 잃어버리는 일이 잦고, 위험한 행동을 하고, 조심성이 없고, 유혹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AMA)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