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삼바 주식 거래 첫날 17.8% 급등…시총 8위→4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돌아온 삼바 주식 거래 첫날 17.8% 급등…시총 8위→4위](https://img.hankyung.com/photo/201812/PYH2018121102670001300_P2.jpg)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는 거래가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달 14일의 33만4천500원보다 17.79% 급등한 39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삼성바이오 주식 909억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7억원, 46억원어치를 팔았다.
거래정지 당일 22조1천억원이었던 삼성바이오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26조원으로 불어났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의 시총순위도 전날 8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2016년 11월 상장 당시부터 이어진 회계 관련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그에 따른 CMO(위탁생산) 산업의 풍부한 수요에는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종전대로 목표주가 5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돌아온 삼바 주식 거래 첫날 17.8% 급등…시총 8위→4위](https://img.hankyung.com/photo/201812/PYH2018121102870001300_P2.jpg)
다만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과의 마찰이 영업 및 수주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를 고려한다"면서 삼성바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61만원에서 44만원으로 내렸다.
한편 삼성바이오를 제외한 주요 제약ㆍ바이오주 주가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감리 착수 소식 등의 영향으로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10.02%), 셀트리온헬스케어(-12.04%), 셀트리온제약(-7.92%) 등 '셀트리온 3형제'가 동반 급락했고 신라젠(-5.26%), 에이치엘비(-4.29%), 코오롱티슈진(-1.43%) 등도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