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가 쓴 '골든아워', 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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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예스24는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가 쓴 《골든아워》가 출판인들이 꼽은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문학 작가들은 ‘올해의 책’ 1위로 김혼비의 에세이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소설 《19호실로 가다》를 꼽았다. 소설, 시, 에세이 작가 92명과 출판사 편집자 등 출판인 96명이 올해 출간된 소설, 시, 에세이 중 한 권씩을 추천한 결과다.
《골든아워》는 출판인 8명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 10월 출간된 《골든아워》는 중증외상 분야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이 교수의 고군분투기다. 두꺼운 두 권짜리 책임에도 출간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다.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은 출판인 5명에게 추천을 받아 출판인이 꼽은 올해의 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와 《19호실로 가다》는 각각 3명의 작가가 ‘올해의 책’으로 지목했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는 축구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 체육 에세이다. 1960년대 전후 유럽사회의 단면과 사회로부터 억압받는 개인의 저항을 그려낸 《19호실로 가다》는 레싱의 초기 단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문학 작가들은 ‘올해의 책’ 1위로 김혼비의 에세이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소설 《19호실로 가다》를 꼽았다. 소설, 시, 에세이 작가 92명과 출판사 편집자 등 출판인 96명이 올해 출간된 소설, 시, 에세이 중 한 권씩을 추천한 결과다.
《골든아워》는 출판인 8명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 10월 출간된 《골든아워》는 중증외상 분야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이 교수의 고군분투기다. 두꺼운 두 권짜리 책임에도 출간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다.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은 출판인 5명에게 추천을 받아 출판인이 꼽은 올해의 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와 《19호실로 가다》는 각각 3명의 작가가 ‘올해의 책’으로 지목했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는 축구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생활 체육 에세이다. 1960년대 전후 유럽사회의 단면과 사회로부터 억압받는 개인의 저항을 그려낸 《19호실로 가다》는 레싱의 초기 단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