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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은 “총자산이 107조원에 이르고 지급여력(RBC)비율이 292%로 건전한 생보사로 평가받지만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시행되면 수조원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상장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상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금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의 상장 결정 배경엔 재무적 투자자(FI)인 어피너티컨소시엄의 압박도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피너티컨소시엄은 2012년 1조2054억원을 투입해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했으며, 2015년 9월 이후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게 이 지분을 되팔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 신 회장의 지분 매입이 늦어지자 지난 10월 풋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하겠다며 상장을 압박했다.
서정환/강경민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