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 관계자는 “배전 협력업체가 공사를 완료했지만 한전이 준공 미처리 등을 이유로 공사대금을 지급하고 있지 않다”며 “대부분 공사업체들이 소규모 업체다보니 경영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협이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받지 못한 금액은 업체별 6억원 정도였다. 한전 배전 협력업체는 배전공사 전문인력을 최대 14명까지 상시 고용하도록 돼있다. 공사대금 지급이 지연되면 인건비 등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