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권 정지" 이재명 징계 끝낸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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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3당이 요구한 선거제도 개편
내년 2월 임시국회서 처리 제안
내년 2월 임시국회서 처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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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지사가 백의종군하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재판 종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는 의견을 전화를 통해 밝혔다”며 “당의 단합을 위해 이를 수용하겠다는 최고위원 간 논의가 있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상 이 지사의 당원권을 정지시키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요구하는 선거제 개편에 대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기본으로 한 합의안을 내년 1월까지 마련해 2월 임시국회에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 개편 기본 방향에 동의하며 하루빨리 여야 5당이 이 기본방향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향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며 “내년 1월 중 특위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하고 이를 2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야 3당은 “자유한국당을 설득해 합의안을 만들어 오라”며 민주당의 제안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