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과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가 11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다. 오는 21일 미 의회의 예산안 처리 시한을 열흘 앞둔 가운데 양측이 팽팽히 맞서면서 연방정부 업무 일부가 정지되는 셧다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맨 왼쪽)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을 앞에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 장면을 마이크 펜스 부통령(왼쪽 두 번째)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맨 오른쪽)가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