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집행계획·중점 법안 논의…KTX 등 안전사고 대책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오전 7시 30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통과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한다.
오늘 고위 당정청회의…홍남기·김수현 '2기 경제팀' 참석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리한다.

지난 10일 임명장을 받은 홍 경제부총리가 경제수장 자격으로 고위 당정청회의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 경제부총리는 그동안 국무조정실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석하는 만큼 문재인정부 2기 경제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기도 하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토교통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도 함께한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469조6천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처리에 따른 세부 집행 계획 등을 협의한다.

또한 정기국회가 막 내린 가운데 중점 법안 추진 상황 및 향후 대책도 논의한다.

특히 강릉선 KTX 열차 탈선사고를 포함한 열차 사고,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 등 잇따르는 안전사고와 관련한 후속대책에 당정청은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택시기사 분신 사망 사고로 논란이 되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관련 대책도 테이블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 고위 당정청회의…홍남기·김수현 '2기 경제팀' 참석
/연합뉴스